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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삼보선수권]엘리셰예프 FIAS 부회장 "韓삼보연맹, 아시아 삼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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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연맹 작성일13-06-05 12:36 조회2,6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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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삼보선수권]엘리셰예프 FIAS 부회장 "韓삼보연맹, 아시아 삼보 핵심"



【용인=뉴시스】김태규 기자 =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 관람 차 경기장을 방문한 세르게이 엘리셰예프(50) 국제삼보연맹(FIAS) 부회장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엘리셰예프 FIAS 부회장은 1일 경기도 용인의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에 참석해 "이런 큰 규모의 행사를 처음 열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굉장히 잘 준비했다. 문종금 회장을 위시한 한국 삼보가 아시아 삼보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2년 러시아삼보연맹 회장에 오른 엘리셰예프 FIAS 부회장은 지난 2004년 유럽삼보연맹 회장에 당선되면서 자동직으로 FIAS 부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바실리 쉐스타코프 회장의 오른팔로 평가받는 그는 9년 넘게 종주국 러시아를 너머 유럽 전역에 삼보를 전파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삼보는 오는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정식종목에 채택되기도 했다.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 상황을 묻자 엘리셰예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에서 시범 경기를 크게 연 적이 있다. 여러가지 행사를 기획하는 등 준비는 차질없이 잘 하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삼보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올림픽 정식 채택을 노리고 있는 삼보는 러시아와 그 주변 국가의 전유물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을 너머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국에서의 첫 아시아선수권을 결정했다.

그는 "음으로 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삼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이 아시아 삼보발전에 분명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시아삼보선수권은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만 개최 돼 왔다. 우즈베키스탄을 떠나 다른 국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즈베키스탄 선수들까지 신청을 해 오면서 화합의 장이 될 뻔 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아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 참가를 못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내부 상황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 못했다. 화합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스스로가 고민해봐야 하는 내용이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올림픽 정식 종목에 진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인 진행이 첫 걸음이 될 것이다. 2015년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유럽올림픽 정식 종목에도 삼보가 채택될 정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IA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2년 정도 뒤에 정식종목 가입신청서를 내려고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림픽 종목 채택은 전적으로 IOC의 손에 달려있지만 푸틴 대통령도 IOC 위원들을 만나 삼보의 채택을 피력한 바 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확실히 올림픽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yu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