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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아시아선수권- 한국, 컴뱃삼보서 역대 첫 金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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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연맹 작성일13-06-05 12:38 조회2,8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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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아시아선수권- 한국, 컴뱃삼보서 역대 첫 金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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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금메달 안긴 김성웅 (서울=연합뉴스) 김성웅(25·한양대)이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성웅은 1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컴뱃삼보 74㎏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후사노프 파르후드(26)에게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3.6.1 << 대한삼보연맹 제공>> ahs@yna.co.kr

(용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성웅(25·한양대)이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성웅은 1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컴뱃삼보 74㎏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후사노프 파르후드(26)에게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컴뱃삼보는 타격이 허용되는 종목이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하를람피예프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임주용에 이어 한국이 따낸 국제대회 2번째 금메달이다.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4-3 진땀승을 거둔 김성웅은 결승에서 파르후드를 맞아 초반까지 좀처럼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상대의 타격에 밀린 김성웅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달아 지도를 받으며 3점을 헌납했다.

삼보에서는 지도를 두 번 받으면 상대 선수에게 1점을, 세 번 받으면 2점을 준다.

벼랑 끝에 몰린 김성웅이 타격으로 정면 대응하자 파르후드가 당황한 나머지 지도를 두 번 받아 점수는 3-1이 됐다.

이어 파르후드의 1점짜리 메치기가 성공하면서 경기는 김성웅의 패배로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김성웅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연이은 타격과 메치기 시도로 파르후드에게 세 번째 지도를 먹이는 데 성공해 1점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는 통렬한 2점짜리 업어치기를 성공시키며 5-4 역전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단 2명의 선수가 출전한 여자 52㎏급 에서는 박정은(17)이 타지키스탄의 알리마토바 나시바(20)에게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 이상급에 출전한 김용(27·용인대)은 4강에서 호드호디 아브케나르(이란)에게 1-5로 패배해 동메달을 땄다.

전충일(31·62㎏급)과 이준민(23·90㎏급)은 구소련 국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첫 번째 경기인 8강전에서 탈락했다.

a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