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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증진부터 체중감량까지...삼보의 매력에 빠져볼까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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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연맹 작성일13-08-18 22:21 조회3,0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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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증진부터 체중감량까지...삼보의 매력에 빠져볼까

[OSEN=손찬익 기자] "삼보의 장점은 아주 많다. 체력 증진 뿐만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까지 하나 하나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대구이종격투기 'Team 恨 Club' 박종률 관장은 삼보 예찬론을 펼쳤다.

'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는 의미의 삼보는 레슬링, 유도, 씨름, 권투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춘 호신술로서 한국의 태권도, 일본의 가라데, 브라질의 주짓수와 같이 러시아의 '국기(國技)'이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효도르가 삼보선수 출신이고, 푸틴 러시아대통령도 삼보선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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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관장은 "삼보를 배우는 연령층은 고등학생부터 20,30대 남성이 주를 이룬다. 군대에서 격투기를 접하고 오거나 인터넷을 통해 삼보를 배우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관장은 "남자라면 누구나 강해지길 원하는 욕망을 갖고 있다. 그게 삼보의 매력이다. 그리고 삼보는 단순히 싸우는 게 아니라 경기 규칙이 정해져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학교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박 관장은 삼보를 통해 학교 폭력 개선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회원 가운데 이른바 왕따 학생이 몇명 있었다. 삼보를 배우며 자기 자신을 방어하는 능력을 키우고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학교 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다".

가해 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박 관장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자주 괴롭히던 학생들도 이곳에서 삼보와 예의를 함께 배우며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모범 사례를 공개했다.

여성 회원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호신술을 배우고 체중 감량이라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박 관장은 "여성 회원들 가운데 삼보를 통해 3개월 만에 10kg 이상 감량한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아 직 삼보가 잘 알려진 건 아니다. 뒤집어 보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박 관장은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유투브를 통해 홍보에도 앞장서는 등 저변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결성된 대구삼보체육관연합회는 분기마다 대회를 개최해 삼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내달 국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 도 선수 출신인 박 관장은 재능 기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장애인 유도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그동안 마땅한 훈련 장소가 없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기도 했었던 장애인 유도 선수들에게 장소 제공은 물론 유도 기술 전수까지 도맡았다.

"이제 장애인 올림픽 대표팀 발탁까지 꿈꾸고 있다"는 게 박 관장의 설명. 마지막으로 박 관장은 삼보의 저변 확대를 위해 무료 홍보 교실을 개최하고 학교 폭력 방지위한 순찰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사진>대구이종격투기 Team 恨 Club 제공.

원본 :
http://osen.mt.co.kr/article/G1109663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