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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보연맹, 러시아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3명 파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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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연맹 작성일13-11-10 13:19 조회2,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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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보연맹, 러시아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3명 파견
    기사등록 일시 [2013-11-09 14:50:59]    최종수정 일시 [2013-11-09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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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금 회장, FIAS 총회에 세계연맹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 때 환영행사도 준비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종금(56) 국제삼보연맹(FIAS) 신임 부회장을 필두로 대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는 한국 삼보가 오는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를 파견해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은 "오는 21일부터 5일 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삼보선수권에 국가대표 3명을 출전시킨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한국을 대표해 74㎏급 이영섭(28·철도청), 82㎏급 조성근(23·용인시청), +100㎏급 조은샘(24·철도청)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10여 년 간 꾸준히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해야만 했다. 지난 2009년 그리스세계삼보선수권에서 김광섭(32·前한양대감독)이 67㎏급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삼보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과시했다.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하를람피예프 국제삼보월드컵대회에서 임주용(21·한양대·사진)이 한국에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6월 2013아시아삼보선수권 컴뱃 삼보에서 김성웅(22·한양대)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 출전하는 조성근은 실업 무대에서 국내 첫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 임주용을 꺾은 실력자인 만큼 세계선수권에서의 첫 금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선수권 기간에는 FIAS 총회가 열린다. 지난 10월 동아시아인 최초로 FIAS 부회장에 오른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이 집행위원 자격을 얻어 처음 총회에 참석한다.

바실리 셰스타코프(60·러시아) FIAS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180여개 회원국 임직원이 모두 모이는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도 결산과 함께 2014년도 세계삼보 운영방안과 예산안 등 중요한 사안을 결정짓는다.

문 회장은 아시아삼보연맹(ASF) 회장도 겸하고 있어 아시아 삼보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한편, 대한삼보연맹은 오는 13일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61)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환영행사를 준비하는 등 삼보 발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FIAS 명예 총재를 맡고 있어 한-러 간 스포츠외교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문 회장은 기대하고 있다.

삼보는 러시아어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을 의미한다. 옛 소련의 특수부대였던 스페츠나츠의 격투 교과 과정 중 하나였다. 몽골 씨름, 유도, 레슬링 등의 장점을 모아 구(舊) 소련체육위원회에서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경한 스포츠이지만 종주국 러시아에서는 '국기'로 대접받는다. 인접 국가인 카자흐스탄 및 벨로루스 등 동유럽권 국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 정식종목으로 체택됐고, 올림픽 진입을 목표로 저변 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

kyu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