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시아 삼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선전

​오협찬 은메달, 장재희∙이지영∙신유용 동메달 획득​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성천)은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레바논 주니에’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삼보선수권대회’에 7명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하여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아시아삼보연합이 주최하고 2022년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의 완화와 함께 모처럼 대회가 열려 각국 삼보선수단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삼보대회는 아시아 각국 선수단을 비롯하여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국가대표 선수단 등 16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체급별 남녀 스포츠삼보와 컴벳삼보 종목의 경기를 치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각 국 선수단은 매 경기마다 소속 국가의 명예를 걸고 한 치의 양보 없는 투지와 높은 기량으로 여느 대회 보다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간 대회 출전을 위해 조승권 감독과 함께 훈련에 매진해온 한국 대표선수단은 남자 켐벳삼보 58kg 부문에서 오협찬 선수가 은메달을 그리고 남자 스포츠 삼보 79kg 부문에서 장재희 선수가 동메달 획득하였다.

여자 스포츠삼보 54kg 부문에 출전한 이지영 선수와 59kg 부문에 출전한 신유용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여 모처럼 한국 여자 스포츠삼보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지난 2021년 도쿄 IOC올림픽위원회에서 국제삼보연맹의 정회원 단체 승인을 계기로 한국 삼보가 120여 회원국 중에서 가장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계층별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전국 및 지역별 대회 개최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