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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무로프 ‘삼보는 스포츠이자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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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03 01:32 조회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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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무로프 ‘삼보는 스포츠이자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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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무로프 ‘브론카 그룹’ 사장은 피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아뇌성마비 환자들의 사회적응에 있어 삼보의 역할, 스포츠 지원 정책에 포함된 사회지원 프로그램, 삼보 국제 홍보를 위한 향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Q. 사장님은 사업가로도 유명하시지만 체육진흥, 특히 소치 뇌성마비 아동 응용삼보센터를 지원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삼보를 선택하시고 해당 센터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희가 지원하는 체육 행사와 분야는 광범위합니다. 소치 센터 외에 어린이 하키 센터도 지원하며 (‘미래 리그’ 대회), 미하일 라흘린 ‘터빈공장 유도클럽’, ‘빅토리아-피터’ 클럽 (고아 미니축구)도 지원합니다. 

소치 뇌성마비 아동 응용삼보센터는 활동 초기부터 상당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기술도 빨리 습득하고 사회적응도 빠르게 했습니다. 뇌성마비 아동이 서로 훈련도 하고 다른 어린이들과도 어울렸습니다. 이러한 상호작용 덕분에 차별을 느끼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일상생활을 느끼고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치들과 물리치료사들이 고안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보았고 센터를 지원하기로 한 결정이 올바른 것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Q. 앞으로 삼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 향후 가능한 것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고아, 소아환자와 같이 체육진흥 우선 지원 분야를 몇가지 설정해 두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 삼보대회 추진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이런 활동에 참여하는 유일한 목적은 사회공헌이자 국내 체육진흥입니다. 


Q. 작년에 피아스와 ‘시각장애인 삼보’ 재단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곧 제1회 국제 시각장애인 삼보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요 사장님께서 보시기에 시각장애인 삼보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A.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체육, 스포츠는 인생에 활력을 줍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을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도 시각장애인 삼보는 전세계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각장애인은 시각 대신에 다른 감각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보를 통해 신체를 제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보를 통해 장애인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사회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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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즉 삼보는 스포츠이자 인생인건가요?
A. 네, 스포츠인 삼보는 앞서 언급된 분들에게는 인생과 직결됩니다. 삼보는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주기적인 훈련, 뛰어난 코치, 동기부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Q. 삼보는 여러 사회계층, 연령층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스포츠 종목입니다. 삼보를 통해 습득한 능력이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A. 크게 두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순수 체육을 보자면 우선 호신술을 배우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래 삼보는 방어기술, 낙법, 신체 제어 능력을 가르치는 무술이죠. 즉,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호신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측면에서 보자면 삼보를 배우시는 분들은 줏대와 인격을 강화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웁니다. 어려움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웁니다, 매트에서 겨룰 때와 마찬가지로요. 삼보는 승리하는 법을 가르쳐주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도 가르칩니다. 

Q. 스포츠 종목의 인기는 화려함에 달려있습니다. 피아스가 작년에 IOC정회원이 되면서 삼보가 큰 행보를 하였는데요. 사장님께서 보시기에 이미 인기가 고조된 복싱과 MMA와 삼보가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보기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MMA도 처음부터 바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닙니다. 삼보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를 위해 여러 조치가 취해지고 있고요. 올바른 마케팅 전략, 운영 및 기타 지원책이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지금 상황을 보자면 삼보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확률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보시기에 삼보가 종목으로 채택되면 올림픽의 꽃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무예종목이 많아서 관객들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까요?
A. 올림픽은 스포츠 종목을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입니다. 그래서 삼보가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장기적으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즉, 이미 올림픽 종목인 다른 무예가 삼보 발전에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인가요?
A. 네, 무엇보다 무예 종목 간 차이점도 있고 삼보는 화려한 무술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중계 시청자, 현장 관람객 모두 경기에 몰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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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장님에게 있어 스포츠란 무엇인가요?
A. 저에게 스포츠는 인생입니다. 제가 보기에 최근 몇년간 체육활동 인구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특정 종목을 떠나서 일반 피트니스를 통한 운동도 인기가 상승했습니다. 스포츠가 러시아 국민들의 일상으로 다시 복귀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나이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들이 각자 능력대로 최소한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신체 활력 유지를 위해서도 운동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Q. 스포츠가 얼마나 보편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A. 모든 사람들이 모든 스포츠 종목에 자유로운 접근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야외 운동기구, 하키링크 등 여러 체육시설이 곳곳에 조성되고 있는데 전문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목적은 국민 누구나 원한다면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스포츠의 대중화는 사람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컨디션도 유지하고 인생의 어려움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Q. 사장님께서는 당구를 즐기신다고 들었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당구를 배우셨나요?      
A. 아주 오래전부터 당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20년 되었고 처음 우연히 접했습니다. 어릴 때 다른 사람들이 당구 치는 것을 보고만 있다가 키가 좀 크고 나서야 제대로 쳐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독학으로 당구 기술을 배웠습니다. 이후 온전한 취미생활이 되었고 지금도 시간을 내서 즐기고 있습니다. 당구를 통해 즐거움도 있지만 전술, 전략, 기하학적 사고를 발달시켜 줍니다. 

Q. 당구 프로리그에 도전해 보신적은 없나요?    
A.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부족해서요, 저에게 있어 당구는 테라피이자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프로 진출이면 부담도 있고 목표와 과제도 설정해야 하는데 이건 전혀 다른 접근이죠. 저는 일상탈출의 도구로 당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