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삼보선수권대회에 20개국 선수단 참가

코스타리카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알라후엘라에서 아메리카삼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스포츠 및 컴벳 삼보 대회는 9월 9~10일간, 비치 삼보 대회는 9월11일에 열린다. 20개국 선수단은 각 체급별로 최대 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온두라스, 도미니카 공화국, 캐나다, 콜럼비아, 코스타리카, 쿠바,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살바도르,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우루과이, 칠레, 에콰도르 선수들이 팬아메리카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겨룬다. 

알라후엘라 몬세라트 체육관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삼보 도복을 입은 나무늘보가 대회 마스코트이다. 재미있는 얼굴, 부드러운 털, 독특한 생활방식으로 나무늘보는 코스타리카의 상징이라고 한다. 

코스타리카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륙삼보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 아메리카삼보선수권대회를 코스타리카에 유치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관객들과 참가자들이 만족할만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의 헌신과 코스타리카 체육회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코스타리카 아메리카삼보선수권대회를 통해 국내 삼보 발전은 물론중앙아메리카 삼보 발전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길예르모 산체스 코스타리카삼보연맹 회장이 밝혔다.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코스타리카 선수단이 종합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메달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는 피아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