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르 하케스 ‘비쉬케크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출전이 목표’

도미니카공화국 삼보선수 에드가르 하케스는 이번 미주삼보선수권대회에서 컴벳삼보에서 금메달, 비치삼보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시상대에서 감격의눈물을 흘린 그는 피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장단점과 이뤄진 꿈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Q. 대회 참가 소감은?

A. 저에게 중요한 대회였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선수, 코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큰 폭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제삼보대회였습니다. 예전에는 레슬링을 했었는데 그 때도 국제무대 진출은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삼보로 전향했습니다.

Q. 예전에 레슬링을 연마했으면 컴벳삼보에서 필요한 타격기술은 어떻게 배웠나요?

A. 제 강점은 메치기입니다, 타격기는 제 약점이죠. 그래도 상대 선수가 제 약점을 파고들지 못하는 전략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Q. 옆에서 보기에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손쉽게 이긴거 같은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A. 한편으로는 그런데 아니기도 하고요, 전반적으로는 상대 선수들을 자신있게 제압했습니다, 몇번 타격을 허용하긴 했어도요, 타격전에서 메치기로 넘어가기만 하면 자신감있고 차분하게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Q. 애국가가 울려퍼질 때 감격의 눈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이렇게 수준 높은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출전하기를 항상 꿈꿔왔는데 대륙 대회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 애국가를 들어서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제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Q. 본인만의 독특한 승리 세레모니가 있는데 유래가 무엇인가요?

A. 도미니카 공화국 유명 가수 로치가 하는 포즈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제가 좋아하는 동작을 따라한거고요. 

Q. 미주삼보선수권대회 성공에 이어 앞으로도 국제대회 출전할 계획이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앞으로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싶고 이번 키르기스스탄 세계대회에도 출전하고 싶습니다, 제 주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