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트 아라켈랸 ‘비치 삼보를 너무 좋아합니다’

미국 삼보선수 다비트 아라켈랸은 8월 말, 9월 초에 풍성한 몇 주를 보냈다. 이스라엘 비치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고 이후 코스타리카미주삼보선수권대회에서는 스포츠삼보 금메달, 비치삼보 금메달을 획득했다. 피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삼보를 선택한 계기와 대회 소감, 삼보의 올림픽 미래전망을 이야기 하였다.

Q. 올해 백사장에서 좋은 수확을 거뒀는데요 이스라엘에서도, 대륙대회에서도 쾌거를 이뤘습니다, 비치 삼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비치 삼보 너무 좋습니다! 재미있고 선수와 관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종목입니다. 각 선수에게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것으로 승패가 갈리는 재미가있습니다. 

Q. 코스타리카 비치삼보 대회 중 비가 와서 시상식을 천막 아래에서 진행을 했었는데요

A.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비를 피해서 천막 아래서 시상식을 한 건 처음인데요 아마 비치삼보 특성상 향후 대회에서도 우천 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삼보 경력은 어떠한가요?

A. 비교적 최근에 시작했지만 삼보를 많이 좋아합니다. 예전에 유도를 하다가 규정이 제한적이여서 다른 무예 종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삼보에서는 다양한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더 많은 자유도를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쉬케크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서 다양한 국제대회에 출전해서 제 실력을 검증해보고 싶습니다.

Q. 삼보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A. 국제삼보연맹이 이미 IOC정회원이기 때문에 이제 올림픽 종목으로 마지막 한 걸음만 내딛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나중에 제가 올림픽에 삼보선수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