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오마리, ‘비치삼보 대회에 진지한 자세로 임합니다’

모로코 삼보선수 야신 오마리는 여름 시즌 성과가 풍성했다: -71 체급에서 카메룬 아프리카삼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스라엘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피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삼보와 비치삼보 비교, 비치삼보대회 소감, 꽉찬 관중석이 선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 했다.

Q. 올 여름에 처음으로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 출전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A. 값지고 유익한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명망있는 대회가 모로코에서도 있었으면 합니다. 국내 삼보 발전에도 도움되고 국가전반에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Q. 스포츠삼보와 비치삼보 차이점이 크게 작용했나요?

A. 솔직히 저는 매트랑 백사장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물론 모래에 발이 빠지니까 특정 기술을 거는게 좀 어렵긴 하고요, 이런 특성을 감안해서 시합 뛰었습니다. 

Q. 시행착오도 거쳤나요?

A. 이번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서 실수도 좀 한게 있습니다. 결승전이 제일 어려웠는데 다시 경기를 분석하면서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지 확인하려고합니다.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해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습니다. 

Q. 백사장이나 매트나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요, 대회 준비는 실내에서 했나요 해변해서 했나요?

A. 평소대로 훈련했고 해변에서는 유산소 운동만 했습니다. 내년에도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면 꼭 모래위에서도 겨루기 훈련할 생각입니다. 

Q. 지난 2년은 코로나19팬데믹 기간이었는데 대회가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대회에서는 수많은 관객이 모여서 관람석을 꽉 채웠는데요, 이런분위기가 기분, 마인드셋, 승부욕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이번 대회 정말 흥겨운 분위기였고 관객들도 열심히 응원을 했습니다. 당연히 관람석이 꽉 차있으면 경기 하는게 더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대회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쇼이기도 하거든요. 이번에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Q. 이번 메달의 가치를 평가하면 어떤가요?

A. 정말 값진 메달입니다, 비치삼보 대회, 메달도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