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삼보선수권대회, 국내 삼보 발전에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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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01 23:35 조회6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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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삼보선수권대회, 국내 삼보 발전에 큰 기여
오스트레일리아 삼보선수권대회가 10월 23일 시드니에서 열렸다. 빅토리아, 퀸슬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남오스트레일리아, 서오스트레일리아 5개주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The Fight Lab 도장에서 진행되었고 스포츠 및 컴벳 삼보 경기가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전례없는 규모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주 단위 대회만 있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면적이 상당하여 도시간 항공편도 가격 부담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전국대회 추진이 예전에는 많이 주저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삼보 저변 확대가 이어지면서 전국대회의 필요성이 생겼고이번에 처음으로 대회를 진행하면서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4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습니다”라고 사벨리 티모페예프 오스트레일리아삼보연맹회장이 밝혔다.
이번에 선수들은 코치만 대동하고 온 것이 아니었다.
“선수들 응원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응원단이 온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선수들의 친지를 비롯하여 같은 도장의 타 종목 관계자들도 응원하러 왔습니다. 다들삼보대회를 직접 구경하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라고 티모페예프 회장이 밝혔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뛰어난 심판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회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출신 마리아 스텔라 로사리오 국제심판이 국제삼보연맹 공인 심판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10월 20~22일간 교육을 받고 시험결과에 따라 심판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후 대회 심판으로 투입되어 활동하였다.
“대회 기간 중에도 여러가지 사유로 세미나 일정에 참석하지 못한 여러 심판들로부터 교육신청을 받았습니다. 협의 끝에 아델라이다 시에서 추가로 세미나를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덕분에 오스트레일리아 공인심판 수가 더 늘게 되었습니다.”라고 연맹회장이 밝혔다.
올해 첫 전국대회를 치룬 오스트레일리아삼보연맹은 최근에 아시아오세아니아삼보연합(SUAO) 회원 자격을 취득하였다. 이를 계기로 수레시 고피 SUAO 수석부회장겸 사무국장이 오스트레일리아 대회를 방문하였고 대회 및 심판세미나 준비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 대기업 관계자들도 삼보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대회를 방문하였다.
“우리는 SUAO가 오스트레일리아 삼보에 기울이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합니다. 국내 기업들도 삼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 삼보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사벨리 티모페예프 회장이 밝혔다.
대회 성적을 분석해 보면 소도시에 삼보 발전이 활발한 점을 볼 수 있었다. 비교적 최근에 삼보를 배우기 시작한 선수들이 다른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을 이기고 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삼보 베테랑들이 시범경기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덕분에 젊은 선수들에게 유익한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되었습니다.”라고 연맹회장이밝혔다.
대회 결과에 따라 이번 키르기스스탄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단이 꾸려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전국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얻었습니다. 내년에도 삼보 발전에 더욱 노력하여 3개 주에서 전국컵대회를 스포츠, 컴벳, 비치 대회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한 대회조직역량이 도움될 것으로 생각되며 여러 도시의 선수들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사벨리 티모페예프 회장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