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 새뮤엘슨, ‘삼보에서 어떤 메달이든 큰 성과입니다’

이스라엘 삼보선수 탈리 새뮤엘슨은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서 -72체급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결승전을 마치고 피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Q. 2위를 기록했는데요, 놓친 금메달인지, 값진 은메달인지 궁금합니다

A. 솔직히 금메달을 원하긴 했습니다.

Q. 그래도 결승전만 보는게 아니라 대회 전반을 고려했을 때 성공이라고 할 수 있나요?

A. 네, 내년에 얻을 금메달을 위한 작은 성과, 한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Q. 비치삼보의 특징은 무엇이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스포츠삼보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비치삼보는 스피드한 종목입니다, 항상 집중하고 있어야 하고 빌드업 할 시간이 없습니다

Q. 모래 위에서 경기를 하는 점이 시합 성격, 밸런스, 기술에 영향을 주나요?

A.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움직이고 싶어도 모래에 발이 빠지기 때문에 비치삼보에서 효과적인 경기를 하려면 체력이 상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측불허의 요소도 많습니다. 스포츠삼보에서는 실수를 해도 만회할 기회가 있는데 비치삼보는 없습니다.

Q. 비치삼보, 스포츠삼보 은메달을 비교하면 어느 메달이 더 소중한가요?

A. 저에게 있어 삼보 메달은 어떤 메달이든 다 값진거 같습니다. 비치삼보는 갓 생겨난 종목이라 스포츠삼보 대비 경쟁이 덜하긴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스포츠삼보 시상대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더 들긴 하죠.

Q. 홈대회라서 응원이 도움이 됬나요?

A. 도움이 확실히 됩니다, 저를 응원하는 외침을 다 들었고 특히 청소년들이 저를 보면서 본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힘내서 경기를 한거 같습니다. 

Q. 이번 대회는 축제분위기였는데 느낄 수 있었나요?  

A. 네,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모두 들뜬거 같았습니다, 정말 화려한 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