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나탸, ‘작년 패배를 만회했습니다’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서 루마니아 삼보선수 다니엘 나탸는 -98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을 마치고 피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복수전과 대회 소감을 밝혔다.

Q. 이번 이스라엘 대회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기는 무엇인가요?

A. 결승전이었습니다, 겨루는 내내 상대선수가 안 넘어지려고 버텼습니다

Q. 체격이 상대선수에 비해 월등한데요, 도움이 됬나요?

A. 물론 키, 체중, 기술의 우위는 모래나 매트에서나 장점입니다. 이번 대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Q. 오늘 경기 전략은 매트위 경기 전략과 차이가 있었나요?

A. 비치삼보나 스포츠삼보나 전략은 동일한데 다만 모래 위에서는 더 주의를 기울입니다, 한번이라도 넘어지면 끝이니까요

Q. 이번 대회 준비는 다른 대회 준비와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A. 거의 90%는 일반 스포츠삼보대회 준비와 동일했습니다, 단지 이번에는 마지막 한 주 동안은 모래위에서 훈련했습니다.

Q. 이번 대회에서 경기들이 얼마나 예측불허했나요?

A. 모래 위에서는 리스크가 많습니다, 주로 힘겨루기로 귀결되고 특별한 기술이나 전략을 구사하기가 어렵습니다

Q. 이번 대회에 루마니아 국가대표선수단은 모든 체급에 출전했는데 동료 선수들의 응원도 도움이 됬나요?

A. 100% 도움됩니다, 동료 선수들, 코치가 응원해 주면 힘이 됩니다.

Q. 관람석이 만석이었는데 이번 대회 열띤 분위기를 느꼈나요?

A. 호응이 좋아서 놀라웠습니다, 광고도 많고 조명도 잘 되어 있고 조직위의 준비성이 보였습니다. 그림이 잘 나온거 같습니다.

Q. 이번 비치삼보대회 금메달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A. 작년에는 사이프러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저번 사이프러스 대회 결승전에서 겨뤘던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쟁취해서 매우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