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아뮬리나 게데스: "나는 내 뿌리와 내 고향을 절대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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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27 23:30 조회6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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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아뮬리나 게데스: "나는 내 뿌리와 내 고향을 절대 잊지 않습니다."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들을 기회도, 국기를 볼 기회도 없으면 서운해진다. 이것은 난민 팀을 대표하여 최초의 삼보 세계 챔피언이 된 베네수엘라 삼보 선수 마리아 아뮬리나 게데즈와의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다. 마리아는 고국에서 그녀의 승전보를 접할 것이라 확신한다. 비슈케크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출전 준비 과정과 언니를 능가하고 싶다는 소망, 삼보의 올림픽 전망을 이야기 하였다.
마리아 아뮬리나 게데즈는 하루 안에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신기록 2가지를 남겼다.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 국제 연맹의 후원하에 국제 대회에 참가한 최초의난민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고 몇 시간 후 난민 출신 최초 금메달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벨로루시 출신 안피사 코파예바와의 결승전은 매우 극적인 경기였다. 기술 점수 동점으로 상대 선수가 마지막 기술이라 뒤지고 있었지만 경기 종료 4 초 전에 1점을 획득하여 승리를 쟁취하였다.
Q. 승리를 축하합니다. 소감이 어떠한가요?
A. 정말 감사합니다! 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저는 삼보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 난민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눈에 띄는데 저는 세계 챔피언이 될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대단한 동기부여가 됬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제 체급에서 최고봉에 올라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언니 마리아도 세계 챔피언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키르기스스탄 세계대회를 앞두고 어떤 덕담을 해 줬나요?
A. 언니는 제 인생에서 큰 역할을 하고 롤 모델입니다. 언니는 저를 훈련시키고, 지도하고, 조언해 줍니다. 제 승리에는 언니 덕을 반 이상 본거 같아요.
Q. 매트 위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신감 있어 보였습니다. 각각의 경기에서 상대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려고 했습니까, 아니면 상대방에 따라 경기를 맞춰나갔나요?
A. 아마 전자인거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의존 없이,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 중에 더 공격적으로 행동할수록 상대방이 본인의 계획대로 움직일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Q. 2018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은메달 이후 FIAS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었는데요
A.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당시 조지아에서 열린 그 대회를 잘 기억합니다. 결승에 진출했고 나름 좋은 결과 였지만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포츠의 장점은 바로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쟁취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점입니다. FIAS는 저에게 이번 대회에 난민팀을 대표해 참가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Q. 세계 챔피언이 되어 언니의 업적을 되풀이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이제 참가할 수 있는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나는 언니가 실패한 것을 성취하고 싶습니다. 나는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언젠가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습니까?
A. 물론입니다, 모든 엘리트 선수들은 올림픽 참가를 꿈꿉니다. 저는 삼보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항상 준비되어 있도록 훈련하겠습니다.
Q. 바실리 세스타코프 FIAS 회장은 마리아 선수의 승리가 베네수엘라 내 삼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동의합니까?
A. 네, 회장님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 고향은 베네수엘라이고 이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난민팀에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뿌리와 제가 고향을 절대 잊지 않습니다.
Q. 비슈케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하루 동안 결승전의 광기 어린 기쁨부터 시상식의 슬픔까지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는데요. 어떤 감정이 현실을 더 잘반영합니까?
A. 물론 가장 진솔하고 실질적인 감정은 승리 직 후 경기장이 울리도록 함성을 질렀을 때입니다. 저는 이 순간을 정말 기대하고 우승을 하기를 바라고 열심히노력했습니다.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좋은 성과지만 메달의 색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이해합니다. 모든 서류를 작성하고 난민 지위를 얻는데 3년이 걸렸고 그동안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긴 휴식 후 첫 대회인데 여기에 출전해서 이겼습니다! 물론 이러한 감정은 진짜였습니다.
그런데 시상식에서 정말 속상했어요. 물론 난민팀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상대에 올라서서 국기를 못 보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