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시아삼보연합 알람존 물라예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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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24 19:55 조회1,3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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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존 물라예프 회장: “국가삼보연맹 활동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알람존 물라예프 아시아삼보연합회장이 피아스 인터뷰에서 타쉬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 평가, 아시아 삼보 선수들의 경쟁력, 새 임기 계획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였다.
Q. 11월 세계삼보선수권대회를 앞둔 연습대회로 치뤄진 이번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A. 대회에 만족합니다. 국제대회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매 대회마다 새로운 경험을 얻고 개선을 하는 계기를 얻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여 향후 반영할 것입니다. 11월에 삼보계가 놀랄만한 수준의 대회를 치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체육관광부와 체육회도 적극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Q. 우즈베키스탄삼보협회가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시는지?
A. 협회가 충실하게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알리세르 알리모프 우즈베키스탄삼보협회 회장을 비롯한 일동 모두에게 감사의 말 전합니다. 전임 회장 시절과 비교하여 현저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리모프 회장은 열성적인 리더로 책임감 있고 활발한 일꾼들을 모아 협회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Q.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뤄졌는데 코로나 제한조치의 일환인지?
A.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점을 감안하여 무관중으로 결정했습니다. 귀빈 및 각국연맹회장, 선수, 코치, 의료진, 팀인솔자만 경기장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개막식에만 예외적으로 공연단이 함께했습니다. 11월에는 상황이 완화되어 객석을 가득 메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좋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많은 체급에서 우위를 차지했지만 아시아 각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도 관측되었다고 봅니다
A. 네 맞습니다. 메달권 진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준결승, 결승전은 매우 치열합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큰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만큼 열정도 더 대단한듯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팔레스타인 선수들도 타쉬켄트를 방문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몽골 및 동남아 선수들이 참석하질 못하여 대회 열기가 더욱 뜨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귀국 후 2주 격리가 많이 힘든 부분을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다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인도네시아에 오픈대회로 유치하여 지역삼보발전에 기여할 계획이고 그 다음해에는 레바논에 유치를 하여 중동에 삼보 보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시아 지역 선수들의 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세르비아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성적이 이를 입증합니다.
Q. 카자흐스탄 여자 선수들이 금메달을 휩쓸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A.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가대표선수단 훈련 수준이 뛰어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코치와 선수간 유대감도 깊고 체계적인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Q. 이번 선거총회에서 회장직을 2025년까지 연임하시게 되었는데 새 임기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선 과제는 국가삼보연맹들의 활동을 개선하는 것과 삼보 승계성 확보를 위해 청년층을 장려하는 것입니다. 특히 삼보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국가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고위급의 지원하에 중국삼보연맹 창설도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중국 체육계의 훈련 강도를 고려하자면 중국 삼보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아시아 내 선수간 경쟁 심화는 삼보 보급과 발전 차원에서 반길일입니다.
Q. 스포츠종목의 인기도는 스펙타클함과도 연관되어 있는데 이 관점에서는 컴벳삼보가 스포츠삼보보다 더 유리한 것이 아닌가요?
A.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종합격투기의 예만 보더라도 급성장하고 있으며 관객의 입맛에 맞춰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폰서기업과 방송사들의 영향도 큽니다. 사람들은 놀라울만한 다이나믹함을 원하며 컴벳삼보는 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