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스포츠 마스터, 명예 코치 이반 독토로프를 기념하는 국제 카데트 자선 삼보 토너먼트가 7월 1일 소피아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불가리아 삼보 연맹의 지원으로 불가리아 삼보인 협회(ABS)가 주최했다.

올해 제 1회로 열린 대회에 그리스, 북마케도니아, 몰도바, 키프로스, 불가리아 5 개국 약 150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석하였다. 주최국은 10개 도장 삼보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주최측에 의하면 이 대회는 2021년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반 독토로프를 기념하는 대회이다. 1976년 유럽 챔피언이자 마스터급에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여러차례 거머쥔 이반 독토로프는 ABS의 공동 창립자이자 영구회원이었으며 불가리아 삼보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대회 개막식에서 이반 독토로프의 절친한 친구인 디미타르 디미트로프 ABS 회장이 연설을 통해 자선 대회의 의미와 목표에 대해 설명하였다. 스포츠는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자격있고 품위있는 사람들이 운영해야 하며 이반 독토로프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고 언급했다.

불가리아 삼보인 협회를 대표하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는 독토로프 미망인 보지다라 독토로바와 행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한 이티만 지자체장에게 명예패를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에밀 네셰프 코치가 이끄는 장애 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스포츠 클럽 'SOP, 스포츠 및 개발을위한 삼보'의 출전이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메달과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습니다."라고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별 시상 외에 특별상 수여도 있었다. 최고의 기술을 선보인 두 명의 대회 참가자에게 이반 독토로프 컵을 수여했다.

"이 행사는 1970 년대와 1980 년대의 모든 유명한 삼보 선수들에게도 큰 축하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들 모두를 각자 호명하여 소개하고 행사장에서 상석을차지하는 귀빈이었습니다. 이들은 "전설"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리본을 착용했습니다. 오늘 매트 위로 출전한 젊은 선수들은 타이틀을 가진 베테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겨뤘고 세대간 연속성이 확립되었습니다."라고 디미트로프가 말했다.

"소피아"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에는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후원과 지도하에 대회 참가자들을위한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다.

"외국 연맹 회장들은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가 열렸던 훌륭한 조건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모두들 이번 대회에 만족하며 내년 제2회 이반 독토로프 기념 대회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