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우: "삼보는 제 인격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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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30 11:34 조회8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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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우: "삼보는 제 인격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한국 삼보 선수 박인우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 남자 컴뱃 삼보 -71kg 체급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국제삼보연맹 공식사이트 인터뷰에서 박인우 선수는 메달을 누구에게 바치는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삼보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삼보 기술이 군 복무에 도움이되었는지 등을 이야기했다.
Q. 동메달 수상 소감을 말해주세요.
A. 금메달을 노렸으나 조금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동메달도 큰 기쁨입니다.
Q. 어떤 시합이 가장 힘들었습니까? 상대 선수가 어떻게 당신을 놀라게 했습니까?
- 놀랍게도 제가 이긴 첫 경기가 제가 이기지 못한 두번째 경기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상대가 수비 전술을 고수했기 때문에 점수를 얻기 위해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했습니다.
Q. 컴뱃 삼보를 수련한 지는 얼마나 되었고, 이 무술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5년 전에 컴뱃 삼보에 입문했고, 그 전에는 스포츠 삼보를 했습니다. 타격기를 연마하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컴뱃 삼보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
Q. 이번이 첫 국제 컴뱃삼보 대회인가요?
A. 2019년에는 바이칼 컵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당시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대륙 선수권 대회의 동메달이 저의 첫 메달입니다. 부모님과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메달을 바치고 싶습니다. 이 분들이 없었다면 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Q. 현재 한국에서 삼보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요?
A.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나라 스포츠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모두가 힘들어했습니다. 더 많이 운동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그런 기회가없었습니다. 제한 조치가 끝나자 대한삼보연맹은 국내 대회를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국제 대회에 선수를 활발히 파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점차 정상적인 스포츠 활동, 대회 조직 활동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매년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운동은 어디서 하나요?
A. 저는 국제삼보연맹 공인인증을 받은 도장인 아무르 타이거 체육관에서 운동합니다. 그리고 올해 초 천안에 문을 연 한국삼보센터 훈련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Q. 삼보 외에 어떤 일을 하나요?
A. 1월에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고, 9월에 대학에 복학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삼보 훈련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Q. 삼보가 군 복무에 도움이 되었나요?
A. 삼보 덕분에 군 복무할 때 이미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삼보는 도덕적 자질과 의지력을 길러주어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군대에서는 전우와 상급자와 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Q. 스포츠 활동 관점에서 가까운 미래에 어떤 계획이 있나요?
A. 가능한 모든 국내 및 국제 컴뱃 삼보 대회에 참가하여 최고의 자리를 놓고 싸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