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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4 싸울아비 문종금 감독 아시아삼보연맹 회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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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연맹 작성일05-05-07 02:53 조회3,4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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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아비 문종금 감독 아시아삼보연맹 회장 임명
[스포츠서울] 2004-09-14 14:16 
 
[스포츠서울] 2002년 영화 ‘싸울아비’를 연출·제작한 문종금 감독(48·사진 오른쪽)이 지난 8일 러시아 대사관에서 있었던 세계삼보연맹 아시아지부 회장 임명식에 참석해 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삼보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러시아 전통 호신술이다. 문 감독은 2002년부터 삼보의 국내 보급을 위해 활동해왔으며, 2003년 러시아에서 개최됐던 세계삼보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들을 이끌고 공식적으로 참가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보체육관을 설립해 운영하며 보급 확대에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아시아지부 회장에 임명됐다.

영화인 겸 합기도 무술인인 문 감독은 ‘싸울아비’를 통해 한국 정통 검술을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힘썼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아시아에 삼보를 보급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한국영화가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데 기인해 삼보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어 아시아 시장에 배급한다는 포부다.

삼보는 1938년 소련 스포츠위원회가 연구·분류·정리하고 전문가들을 소집해 새로운 격투 체계를 만들어 ‘삼보’라고 명명하면서 정식으로 시작됐다. 삼보 경기는 유도복과 비슷한 삼보 재킷과 스바츠라는 몸에 달라붙는 타이츠, 삼보 슈즈를 착용하고 레슬링 매트에서 벌어진다. 손과 발 모두를 사용하는 종합 격투기로 유도 레슬링과 유사한 굳히기 메치기 태클 꺾기 등 다양한 그라운드 기술을 구사한다. 러시아 특수부대의 공식무술이기도 하다.

문 감독은 현재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종격투기에도 삼보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계획이다.

유진모기자 ybacc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