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9-7

내  용: 러시아의 체육의 국기인 러시아 삼보가 한국에 정식으로 보급 할 수 있게 되었다.

  삼보는 러시아어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 운동이다. 1938년 당시 전 소련 체육 스포츠 위원회가 연구 분류•정리하고 전문가들을 소집하여 새로운 격투 체계를 만들어 삼보라고 명명한 것이 바로 그 출발점이다. 삼보 경기는 상체는 유도 복과 비슷한 삼보 재킷, 아래는 스밧츠라는 몸에 달라붙는 타이즈를 입고, 삼보 슈즈를 신고 레슬링 매트 위에서 펼쳐진다.
  삼보는 손과 발 모두를 사용하는 종합 격투기로 유도, 레슬링과 유사한 굳히기, 메치기, 태클, 꺾기 등 다양한 기술이 있으며 러시아 특수 부대원들은 모두 삼보 기술을 습득 하도록 되어 있다.
  삼보는 1969년부터는 국제 아마추어 레슬링의 정식 관리 종목으로 인정 받아 국제 경기로 보급되었고, 1972년에는 제20회 독일의 뮌헨 올림픽의 종목으로도 된 바가 있다.
1984년 전세계65개 회원국의 찬성으로 레슬링 종목에서 완전 분리 삼보 세계 연맹을 스위스의 빌바오에서 창설하였 으며 러시아에서는 삼보 지지 회원국 확대 등을 통해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삼보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을 하기 위해 추진 중 에 있다.
삼보 운동을 학창 시절부터 연마 해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삼보 연맹의 명예회장으로 되어 있으며 전 경제부 장관인 미 하일 이바노비치씨 가 세계 삼보 연맹 회장으로 활동 중이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지부가 설립 되어 있다.
  한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세계 삼보 연맹 본부측을 대신하여 2004년 9월8일 14시 러시아 대사관에서 영화 감독 겸 합기도 무술인 인 문종금(48세)에게 세계 삼보 연맹 아시아 지부 회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삼보 활동에 대한 정식 인가를 해줄 계획인데 이로서 삼보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우리나라 선수들도 출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문 씨에 대한 지부 회장 임명 배경에는 문 씨가 2002년부터 삼보의 보급을 위해 국내에서 활동 해왔으며 2003년 러시아에서 개최되었던 세계 삼보 대회에 우리 선수들을 이끌고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외 국내 유일의 러시아 삼보 체육관을 설립 운영 하여 보급 확대에 노력한 공로 등이 인정된 데 따른 것이다.
  문 씨는 앞으로 실전 무술인 삼보를 전국에 널리 보급하는 한편 유능한 선수를 집중 발굴 육성하여 세계 삼보 대회 및 이종격투기대회등 각 대회에 파견할 계획이다.
전 U.F.C 이종격투기 세계참피온등 현역 선수 다수가 삼보 출신으로 전세계에 걸쳐 삼보 선수는 외국에 널리 보급 되어 있다.